올 가을 가장 단풍이 예뻤던 백양사의 가을






네비게이션이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차를 몰고 여행을 다녔는 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네비양이 없으면 알던 길도 돌아갈 판이니 문명의 힘은 그렇지 않아도 나쁜 기억력을 점점 감퇴시킵니다.
네비양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각종 어플들의 도움으로 모르는 길은 물론이고 여행지의 맛집까지 즉석에서 검색할 수 있으니 기본적인 여행의 요건만 준비하면 정말 수월하게 여행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어쨌거나 그런 기기와 문명의 도움으로 예전에는 멀게만 느껴졌던 그 길들이 이젠 한결 가까워졌고, 수시로 접할 수 있는 정보 때문에 보다 쾌적하고 풍요로운 여행을 즐기게 된 것도 사실입니다.
 
꼭 2년만에 백암산 백양사를 다시 찾았습니다. 
작년에는 백양사 사진의 키포인트라고 할 수있는 쌍계루 공사 때문에 인근까지 왔다가 눈물을 머금고 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2년만에 다시 찾은 백양사는 그야말로 절정의 가을로 치닫고 있었습니다.
올해 제가 본 단풍색깔 중에 가장 유혹적인 색깔이 바로 백양사의 단풍입니다.
누가 걷어냈는지 모르지만 쌍계루 앞에 있는 연못의 부유물들이 깨끗하게 치워져 있어서 쌍계루와 백암산의 반영을 찍기에도 더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었습니다.비록 오후시간이라서 빛이 아쉽긴 했지만 이 정도 조건이면 최상은 아니더라도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낮시간대엔  관광객들이 많은 게 가장 큰 흠이지만, 어차피  사람을 찍는다고 생각하면 나쁠 게 없었습니다.



징검다리를 건너는 사람들...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서 참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되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다행히 단풍도 깔끔하게 색이 들어서, 가을 느낌을 한층 돋궈줍니다.

@ 장성 백양사, 2010 가을




사진가들이 백양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포인트입니다.

쌍계루와 단풍에 물든 백암산이 물속에 비치고,

왼쪽은 붉은 색으로 치장한 단풍나무가 길게 가지를 늘어뜨리고 있는 풍경이

이곳의 전형적이면서도 기본적인 사진의 프레임입니다.

@ 장성 백양사, 2010 가을




위의 사진이 너무 고루하고 평면적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해서 촬영을 시도합니다.
거꾸로 뒤집으니 마치 단풍이 별처럼 빛나 보입니다.

하늘 위를 둥둥 떠다니는 단풍...

가을이 느껴지시나요?

@ 장성 백양사, 2010 가을


반영만 찍어서 180도로 뒤집은 사진입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신다면 다양한 방법의 시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앵글로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장성 백양사, 2010 가을



가을을 즐기는 어느 가족...
바람만 불지 않아도 반영이 생겨 더 멋진 사진이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일어났습니다.
어느 가족의 행복한 가을날의 어느 한 때...
@ 장성 백양사, 2010 가을




눈으로는 단풍을 즐기며 마시는 그 커피맛은 또 어떨까요?
@ 장성 백양사, 2010 가을




붉은 단풍을 배경으로 징검다리를 걷는 연인들의 발걸음도 아름다워 보입니다.

(초상권 때문에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

@ 장성 백양사, 2010 가을




가장 좋은 곳에서 부지런히 가을을 담고 계시는 한 진사님...

그의 앵글엔 어떤 그림이 담겨졌을 지 궁금합니다.

@ 장성 백양사, 2010 가을




맞은 편에 보이는 뚝방이 바로 쌍계루와 백암산 반영을 찍는 포인트입니다.

해가 뜨기전부터 전국에서 운집한 수많은 사진가들이 셔터소리가 하루종일 끊이질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 장성 백양사, 2010 가을 




가을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곳곳에 번져있습니다.

눈물날만큼...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 장성 백양사, 2010 가을




늦은 오후에 도착했더니 어느새 짧아진 해는 늬엿늬엿 서산으로 기울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빛줄기 단풍잎 끝자락에 맺히고 아쉬움을 풀고자 셔터를 날렸습니다.

@ 장성 백양사, 2010 가을




'내년 가을에도 다시 오자구, 그때는 시간을 넉넉히 잡고 말이야'

짧은 단풍여행을 끝내고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었습니다.

아쉬움은 남지만, 아름다움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있겠죠?

@ 장성 백양사, 2010 가을

 


촬영장비 : 캐논 EOS 5D + 17-40mm f/4  + 24-70mm f/2.8  + 85mm f/1.2  +100-400mm f/4.5-5.6 

+ 삼각대 + 릴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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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가장 단풍이 예뻤던 백양사의 가을






네비게이션이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차를 몰고 여행을 다녔는 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네비양이 없으면 알던 길도 돌아갈 판이니 문명의 힘은 그렇지 않아도 나쁜 기억력을 점점 감퇴시킵니다.
네비양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각종 어플들의 도움으로 모르는 길은 물론이고 여행지의 맛집까지 즉석에서 검색할 수 있으니 기본적인 여행의 요건만 준비하면 정말 수월하게 여행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어쨌거나 그런 기기와 문명의 도움으로 예전에는 멀게만 느껴졌던 그 길들이 이젠 한결 가까워졌고, 수시로 접할 수 있는 정보 때문에 보다 쾌적하고 풍요로운 여행을 즐기게 된 것도 사실입니다.
 
꼭 2년만에 백암산 백양사를 다시 찾았습니다. 
작년에는 백양사 사진의 키포인트라고 할 수있는 쌍계루 공사 때문에 인근까지 왔다가 눈물을 머금고 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2년만에 다시 찾은 백양사는 그야말로 절정의 가을로 치닫고 있었습니다.
올해 제가 본 단풍색깔 중에 가장 유혹적인 색깔이 바로 백양사의 단풍입니다.
누가 걷어냈는지 모르지만 쌍계루 앞에 있는 연못의 부유물들이 깨끗하게 치워져 있어서 쌍계루와 백암산의 반영을 찍기에도 더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었습니다.비록 오후시간이라서 빛이 아쉽긴 했지만 이 정도 조건이면 최상은 아니더라도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낮시간대엔  관광객들이 많은 게 가장 큰 흠이지만, 어차피  사람을 찍는다고 생각하면 나쁠 게 없었습니다.



징검다리를 건너는 사람들...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서 참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되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다행히 단풍도 깔끔하게 색이 들어서, 가을 느낌을 한층 돋궈줍니다.

@ 장성 백양사, 2010 가을




사진가들이 백양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포인트입니다.

쌍계루와 단풍에 물든 백암산이 물속에 비치고,

왼쪽은 붉은 색으로 치장한 단풍나무가 길게 가지를 늘어뜨리고 있는 풍경이

이곳의 전형적이면서도 기본적인 사진의 프레임입니다.

@ 장성 백양사, 2010 가을




위의 사진이 너무 고루하고 평면적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해서 촬영을 시도합니다.
거꾸로 뒤집으니 마치 단풍이 별처럼 빛나 보입니다.

하늘 위를 둥둥 떠다니는 단풍...

가을이 느껴지시나요?

@ 장성 백양사, 2010 가을


반영만 찍어서 180도로 뒤집은 사진입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신다면 다양한 방법의 시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앵글로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장성 백양사, 2010 가을



가을을 즐기는 어느 가족...
바람만 불지 않아도 반영이 생겨 더 멋진 사진이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일어났습니다.
어느 가족의 행복한 가을날의 어느 한 때...
@ 장성 백양사, 2010 가을




눈으로는 단풍을 즐기며 마시는 그 커피맛은 또 어떨까요?
@ 장성 백양사, 2010 가을




붉은 단풍을 배경으로 징검다리를 걷는 연인들의 발걸음도 아름다워 보입니다.

(초상권 때문에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

@ 장성 백양사, 2010 가을




가장 좋은 곳에서 부지런히 가을을 담고 계시는 한 진사님...

그의 앵글엔 어떤 그림이 담겨졌을 지 궁금합니다.

@ 장성 백양사, 2010 가을




맞은 편에 보이는 뚝방이 바로 쌍계루와 백암산 반영을 찍는 포인트입니다.

해가 뜨기전부터 전국에서 운집한 수많은 사진가들이 셔터소리가 하루종일 끊이질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 장성 백양사, 2010 가을 




가을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곳곳에 번져있습니다.

눈물날만큼...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 장성 백양사, 2010 가을




늦은 오후에 도착했더니 어느새 짧아진 해는 늬엿늬엿 서산으로 기울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빛줄기 단풍잎 끝자락에 맺히고 아쉬움을 풀고자 셔터를 날렸습니다.

@ 장성 백양사, 2010 가을




'내년 가을에도 다시 오자구, 그때는 시간을 넉넉히 잡고 말이야'

짧은 단풍여행을 끝내고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었습니다.

아쉬움은 남지만, 아름다움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있겠죠?

@ 장성 백양사, 2010 가을

 


촬영장비 : 캐논 EOS 5D + 17-40mm f/4  + 24-70mm f/2.8  + 85mm f/1.2  +100-400mm f/4.5-5.6 

+ 삼각대 + 릴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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