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허브나라에서
초가을에 떠난 강원도여행[10월에 가볼만한 곳/가을여행지 추천/대관령 양떼목장/평창 허브나라/정동진]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아내와 함께 1박 2일 여정으로 강원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사진여행이 아니라 오랜만에 아내와 떠나는 여행이어서 사진 비중을 최대한 줄이고자 장비도 소박하게 들고 떠났습니다. 거기다 개인적으로 떠난 여행이 아니라 이동, 숙박 등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패키지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그런만큼 오늘 보여드리는 사진이 이번 여행의 전부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이틀만에 꽤 많은 곳을 돌아다녔습니다. 평창 허브나라-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대관령 양떼목장-환선굴-정동진-하슬라 아트 센터 등 무려 6곳을 돌아다녔네요. 그럼에도 사진은 겨우 이 정도 수준입니다. 국내 패키지여행은 또 처음인데요, 워낙 개인여행에 이력이 붙은 지라 짜여진 시간에 얽매여 함께 움직여야 하는 이런 패키지여행은... 그야말로 곤욕이었습니다. 해외든 국내든... 패키지여행은 두 번 다시 떠나고 싶지 않더군요.
기온이 급강하한 탓인지 초가을의 강원도는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와 있었습니다.
두터운 외투를 입고 갔음에도 지독하게 파고드는 추위는 그야말로 이색(?)적이었습니다. 대관령 일대는 곧잘 붉은 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단풍나무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아마도 1~2주 뒤면 단풍의 절정기에 접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처럼 훌쩍 배낭을 매고 설악산으로 떠나고 싶은 충동만 가득하더군요. 며칠동안 소청산장에 묵으면서 아름다운 설악의 단풍과 운해를 찍고 싶은...이 끓어오르는 욕구가 이 맘때 쯤이면 늘 도지는데요, 마치 향토병과 같은 증상이어서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강원도 여행은 참 오랜만이었습니다.
패키지여행의 루트 중에 가장 끌린 곳은 그나마 대관령 양떼목장이더군요. 나머지는... 내가 왜 여길 갔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그저 그랬습니다. 게다가 연휴가 끼인 탓에 강원도의 곳곳은 차량으로 정체의 연속... 이동하는 시간이 구경하는 시간보다 훨씬 길 정도로 최악이었습니다.
그나마 아내와 함께 여유로운 초가을의 강원도를 느끼고 온 것으로 위안을 삼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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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허브나라에서[10월에 가볼만한 곳/가을여행지 추천/평창 허브나라]
▲ 평창 허브나라에서[10월에 가볼만한 곳/가을여행지 추천/평창 허브나라]
▲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10월에 가볼만한 곳/가을여행지 추천/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 오대산 월정사
▲ 오대산 월정사
▲ 대관령 양떼목장
▲ 대관령 양떼목장
▲ 대관령 양떼목장
▲ 대관령 양떼목장
▲ 대관령 양떼목장
▲ 하이원 리조트
▲ 정동진
▲ 하슬라 아트센터
▲ 하슬라 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