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 카메라, 어떤 게 좋을까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이다.
렌즈와 장비의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이며 목적지에선 어떤 사진을 찍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여행을 떠날 때마다 갖게 된다.

직장인이기 때문에 일정은 늘 짧지만 배낭여행을 선호하다 보니 효율적인 장비의 구성과 적절한 무게까지 고려해야 하고
여행을 제대로 즐기면서 멋진 사진을 더불어 담을 것인가에 대해 항상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는 지나친 내 욕심 때문에 이런 고민은 끝없이 반복되고 있다.

몇 번이나 여행을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해답은 여전히 못찾았다.
가는 곳마다 상황이 다른데다 찍으려고 하는 소재 또는 대상이 틀리기 때문에 생기는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목적이 사진여행이다 보니 계획했던 장비들을  빠뜨리지 않고 챙겨가는 편이다.

그렇다 보니 늘 장비의 무게 때문에 고생하는 편이긴 하지만 원하는 화각대의 렌즈가 없어 사진을 찍지 못하는 아쉬움보다는
오히려 무겁더라도 그 정도의 무게쯤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위안을 삼는다.





 







즐겨찾는  사이트(slrclub.com)에 가보면  여행과 관련된 질문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몇 가지로 요약하면 의외로 쉽고 간단한 질문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처음 여행을 가는 사람 입장에서는 궁금한 게 너무 많다.
여행지에 대한 불확실성과 비예측성 때문에 당연히 간단한 질문들이 쏟아지는 건 당연하다.
해답은 늘 그렇지만, 여행이라는 특성상 늘 이동을 고려해서 가볍게 들고 가라는 것이 대부분이다.















대부분의 답변은 위의 빨간 글처럼 적혀 있지만 사실 어디에도 정답은 없는 것 같다.
위에 열거된 대안들은 그야말로 개인에 따라서 정답이라고 할 수도 또는 아니라고 할 수도 없다.
순전히 개인의 여행 스타일과 목적에 따라서 준비물을 챙겨야 한다는 말이다.


가이드나 인솔자가 통솔하고 늘 차량으로 이동하는 패키지 여행이라면 모를까,
배낭여행은 모든 것을  자기 스스로 판단해서 이동해야 하며 늘 자기 체력의 한계만큼 동선을 고려해서 이동해야 한다.
자유롭기는 하지만 많은 장비를 들고 감으로 인해 여행의 재미를 반감시킬 수도 있다.



이는 여행에 명확한 목적이 있어야 된다는 말과도 상통한다.
따라서 목적이 있는 여행을 만들고, 그에 맞춰서 장비를 준비해야 한다.
현지에서의 이동루트와 계절 등 외부적인 요인도 아주 중요하다.
미리 떠나려는 여행지에 대한 사전 작업이 철저하게 선행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dslr을 가져갈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주관은 순전히 개인의 몫이다.
만약 지금 dslr을 사용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주저없이 dslr을 가져가라고 추천하고 싶다.


왜 비싼 돈 주고 dslr을 구매한 것인가 솔직히 되묻고 싶다.
굳이 취미생활로 사진을 찍는 사람이 아니라 가족 사진(가족, 아내, 아이)을 찍는 분들이라도
좋은 추억과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기 위한 욕심 때문에 dslr을 구매했을 것인데...
더 좋은 기회인 여행에서는 왜 굳이 dslr을 가져가는 것을 배제하려는 것일까.


가급적이면 dslr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적극 권유하고 싶다.
하긴 dslr을 가져가지 않으실 분들에게는 여기에 씌여진 글들이 완전히 무의미해진다.
이 글은 dslr을 가져가시는 분들을 위해 씌여진 것이며 어떻게 하면 사진과 여행을 조화롭게 섞여서 
독특한 여행의 즐거움을 제대로 누릴 수 있을까 하는 문제의식에서부터 이 글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여러 여행 사이트를 돌아다녀보면 곧잘 카메라(컴팩트 디카 또는 dslr)에 대한 질문이 올라온다.
특히, dslr카메라를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slr클럽보다는 일반 여행 사이트에 더 자주 올라오는 질문인데
'여행을 가기 위해 dslr 카메라를 구입하고 싶다'라는 게 그 요지다.


대부분 dslr을 접해보지 않은 입문자나 막 시작하는 초보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사항이다.
dslr 카메라의 가격이 예전에 비해 저렴해 졌고 대중화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dslr을 가지고 여행을 나가시는 분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누구나 좋은 화질의 사진을 찍고 싶다는 욕심은 꼭 여행이 아니라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늘 여행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dslr을 들고 갈 것인지 말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선뜻 내리지 못하는 분들을 많이 본다.
여행에서의 특수한 상황이라는 것은 위에서도 카메라를 들고 감으로 인해 가중되는 짐의 무게와 부피에 대한 압박,
현지에서 발생할 지 모르는 도난, 분실, 파손 등의 물리적 요인에 대한 불안감이 큰 작용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사진여행의 목적이 아니라면 여행의 주는 즐거움을 제대로 누릴 수 없을 지 모른다는 안타까움도 한 몫을 차지한다.



아무리 위험이 있는 지역이라 하더라도 메리트가 충분히 있는 지역이라면 여행을 포기할 수는 없지 않은가...
게다가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 사진이라면 결코 양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세상의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그런 위험성은 늘 존재한다. 단지 조금 더 존재하느냐 마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안전에 대해 조금만 신경을 기울이고 긴장해 있으면 큰 일이 날 확률은 그만큼 줄어든다.
실제로 세계 곳곳의 아름다운 사진들이 각종 사이트를 도배하는 것을 보면, 그런 위험성을 예상하고도,
dslr 등의 고가 카메라를 가지고 간 사람들이 많다는 증거이며 실제로 이런 카메라를 들고 여행하는 추세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사진을 좋아하고 좀 더 나은 결과물을 원하는 분이라면 절대 dslr 카메라를 포기하지 말기를 간곡히 부탁하고 싶다.
그만큼 좋은 결과물을 안겨줄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브랜드의 카메라가 좋고 나쁘다라는 판정할 시기는 이미 지난 것 같다.
보통 사진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카메라의 가격 대비 성능을 많이 따지게 된다.
가격대비 성능비는 보급기종들이 월등하게 우수하다.


여행 때문에 dslr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먼저 카메라의 특성부터 미리 파악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
누구나 좋은 결과물을 예상하고 dslr 카메라를 가져가지만, 모든 사람이 좋은 화질의 결과물을 보상받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준비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말이다.


그것은 사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선행되어야 한다.
자기가 가진 카메라에 대한 작동법에 대한 매뉴얼의 완벽한 숙지, 노출에 대한 이해, 측광에 대한 이해,
각종 모드(AV, M, S, B, TV, P)에 대한 이해 등 사진의 원론부터 시작해서 디지털 사진의 원리와
포토샵 등을 활용한 보정의 이해 등
많은 부분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어떤 기종의 카메라를 가지고 여행을 하느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요즘은 각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보급기에도 우수한 기능들을 채용하기 때문에 조금 노력만 한다면
누구나 우수한 화질의 사진을 담을 수 있다.



어느 브랜드의 어떤 기종을 추천하는 건 이젠 무의미해진 것 같다.
자신의 예산 범위 내에서 구매한다면 그게 가장 최선의 방책이 아닐까 싶다.
처음 카메라를 구입하신다면, 먼저 여러 사이트에 들어가서 자신의 목적과 예산에 맞는 카메라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게 바람직하다.


대신, 기본적인 사진에 대한 이해 선행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이런 이해가 전제된 상황에서, 좋은 사진들을 눈여겨 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좋은 사진을 보는 것도 일종의 연습이다. 누구나 찍을 수 있는 사진들만 찍는다면 그것보다 아쉬운 것이 어디겠는가?
구도에 대한 이해와 촬영 시점, 빛 등 좋은 사진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요인들을 눈여겨 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모방이 창조의 모티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늘 자신의 시각으로 세상을 재창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물론, 많은 시간과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끊임없이 연습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여행용 렌즈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건 당연히 광각 줌렌즈와 18~200mm같이 줌 대역이 큰 렌즈들이 추천된다.
특히 이동을 많이 해야 하는 여행이라면, 넓은 화각을 가진 가벼운 광각 줌렌즈(번들렌즈 포함)와
18~200mm같이 줌 대역이 큰 렌즈가 우선시 될 수밖에 없다.
굳이 많은 렌즈군을 가져가지 않더라도 보편적인 사진을 담기에 좋을 뿐 아니라, 휴대도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실, 광각 줌렌즈는 여행용으로 기막힌 성능을 발휘한다.
유럽여행 같이 웅장한 건축물을 표현하는데도 적당하고, 몽골이나 티벳같이 허허로운 들판을 제대로 담아낼 수도 있으며,
인도나 네팔같이 다큐 사진을 찍을 때도 그 특유의 왜곡을 잘 살려 멋진 사진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이것만으로도 못 찍을 사진은 없다.


무엇보다 광각렌즈는 가볍기 때문에 이동시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웬만한 번들렌즈가  광각렌즈라는 것 또한 메리트를 끌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크롭바디의 경우, 17~18mm대의 화각이 조금 아쉬울 수도 있어서,
이런 크롭바디의 화각대를 극복하기 위해서 10~12mm대의 초광각렌즈를 구매해서 가져가기도 하는데...
초광각렌즈는 사용하기가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여행 전에 미리 화각대를 적응시키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광각렌즈의 특성상, 왜곡이 많이 생길 수 있는데 왜곡만으로도 충분히 독특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왜곡의 특징을 찾아내는 게 바람직할 것이다.








 




 

 

 

 



하지만, 광각렌즈보다는 18~200mm같이 줌 대역이 큰 렌즈들이 오히려 각광을 받고 있는데,
광각에서 망원까지 다양한 화각대의 촬영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며
가벼운데다 비교적 저렴하다는 이유로도 충분히 입맛을 돋군다.
가변조리개라 조금 아쉬운데다, 줌대역이 크다보니 화질도 약간 떨어지는 게 사실이지만, 여행용 렌즈로는 그야말로 천하무적이다.
적절한 무게와 적절한 가격대. 적당한 화질의 사진을 찍고 싶은 분들은 이보다 더 좋은 렌즈도 없을 것이다.



















무난한 사진을 찍으려면 표준렌즈가 가장 적합할 것이다.
보통 표준렌즈는 24~70mm f2.8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
광각에 비해 약간 무겁긴 해도 캐논이나 니콘에서 이만큼 좋은 렌즈도 없을 것이다.

적당한 화각(FF바디에선 24mm도 광각계열)과 좋은 화질, 고정 조리개 등으로 인물과 풍경에선 그야말로 최고라고 평가하고 싶다.

여행용으로 부담없이 들고 가서 찍을 수 있는 렌즈가 바로 표준렌즈이기 때문에 어느 여행지를 가든 이것 하나만 있으면 만사형통이다.

물론 캐논에서는 24~105mm f4 렌즈가 여행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70mm망원이 아쉽다면 충분히 24~105mm도 좋은 화질을 제공한다. 게다가 24~70mm보다도 가볍고 가격도 저렴하다.
개인적으로 28~300mm 렌즈에 상당히 호감이 갔었던 적이 있다.
표준에서 망원까지 아우러는 점에 끌린데다, 화질도 상당히 좋다.
단 가격이 비싼데다, 무겁고, 가변조리개라는 점이 조금 아쉽긴 하다.









 

 












여행 렌즈 중에 가장 천대시 받는 렌즈가 바로 망원 렌즈.
활용도가 떨어지고, 무겁기 때문에 자칫하면 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배낭여행을 다니면서 사진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분들이라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사진 여행을 떠나는 분들에겐 이 망원렌즈 역시 반드시 챙겨야 한다.

망원렌즈는 거리를 압축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광각이나 표준으로 담을 수 없는 독특한 풍경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남들과 다른 사진을 담을 수 있다는 말이다.

이건 풍경 뿐 아니라, 캔디드샷 같은 인물 사진을 담을 때도 상당히 유용하게 쓰인다.
함부로 다가갈 수 없는 곳을 찍어야 할 상황이라면,
게다가 인물의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살리고 싶다면 망원렌즈는 그야말로 제대로 한몫한다고 보면 된다.

 


























화질로 따지자면, 어떤 줌렌즈보다도 뛰어난 렌즈가 바로 단렌즈.
하다못해, 싸구려 50mm f1.8렌즈조차도 왠만한 고급 줌렌즈보다 좋은 화질을 선사하는 게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인물(애인이나 가족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현지인들) 사진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당연히 추천하고 싶다.
조리개값이 낮은 단렌즈의 특성상 심도가 얕은 사진을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심도가 얕다고 해서 다 좋은 사진은 아니지만, 그만큼 개성있고 느낌 있는 사진을 담아낼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물론 얕은 심도를 표현하는 또다른 방법으로는 망원렌즈의 조리개 값을 충분히 개방해서 담으면 비슷한 느낌이 나긴 하겠지만

독특한 단렌즈만의 느낌을 담아내기엔 무리가 따를 것이다.

 

 








 

 

 

 

 

 

 

 





하지만, 어떤 형태의 여행이냐에 따라서 가지고 가야 할 카메라(또는 장비)는 상이할 수밖에 없다.
먼저 자신의 성향, 체력 뿐 아니라, 여행의 형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도 절대적이지도, 확실하지도 않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다.

당연히 사진여행이라면, 자기 체력만 뒷받침 된다면 비록 짐이 무겁더라도 필요한 장비를 챙겨가야 한다.
어느 특정한 화각대의 렌즈가 정답이냐 아니냐는 더 이상 거론할 여지가 없다.
사진사의 시각은 어느 특정한 화각에 머물러 있지 않고, 끊임없이 재창조될 수 있다는 말과도 의미상통하다.

물론, 일반 배낭여행이나 신혼여행, 패키지 여행 때는 굳이 많은 화각대의 렌즈가 필요하지 않다.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짐을 늘림으로 인해 발생되는 무게와 부피로 말미암아 그만큼 여행의 재미가 반감되기 때문이다.
여행에서, 망원렌즈의 불필요를 역설하는 분들이 많은데 사용빈도가 낮은데다
엄청난 무게가 주는 압박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싶다.

그렇지 않다면 가벼운 똑딱이로도 충분히 기분좋은 기록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여행에서 렌즈를 선택할 경우,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할 점이 어떤 사진을 찍을 것이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식의 고려는 처음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에게는 결정하기 쉽지 않은 문제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자신의 사진성향을 미리 파악해서 준비해 가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신혼여행 같이 자신들의 모습이 많이 담긴 사진을 찍을 경우엔 의외로 렌즈의 선택이 쉬워진다.
일단, 광각렌즈 또는 표준렌즈 중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다.
게다가, 쨍한 단렌즈 하나정도만 추가한다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신혼여행 또는 가족여행은 두 사람 또는 가족의 추억을 담는 게 더 중요한만큼, 많은 렌즈를 가져가는 건 무의미하다고 본다.


사진을 많이 찍는 건 좋은 일이지만, 사진만 찍고 오기에는 처음가는 신혼여행이나 가족여행의 의미가 퇴색하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사진을 완전하게 포기할 수는 없다.
이런 여행 자체가 막 결혼한 두 사람 또는 가족간의 유대관계를 담는 기록이기도 하거니와,
기록을 오랫동안 아름답게 간직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사진인만큼 이에 대한 준비는 필수불가결의 요소인 셈이다.


신혼여행의 경우, 광각렌즈 또는 표준렌즈 중 하나를 선택하고, 단렌즈 하나쯤은 여유로 챙겨가는 게 좋을 것 같다.
광각 또는 표준렌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들어있는 배경(풍경사진)을 같이 담으면 좋을 것이고,
아름다운 신부를 위해서 아웃포커싱을 해서 배경을 배제하더라도, 인물을 더 돋보이게 하면 나중에 사랑받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신혼여행 및 가족여행에서의 렌즈는 광각 또는 표준렌즈가 가장 적합하다.
다녀온 곳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조리개값은 일반적으로 풍경사진을 찍는 f8~11정도가 적합.
가끔 표준계열 단렌즈(50mm 대역)를 준비해서 심도가 낮은 사진을 찍어준다면 금상첨화.
게다가 빛이 없는 실내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담을 수도 있다.
특히 심한 역광의 경우, 고속동조를 해서 제대로 얼굴을 담아낼 수 있으니, 신혼(가족)여행때는 스트로보를 꼭 챙겨가는 게 좋다.










외국의 풍광을 사진으로 담는만큼 재미있는 작업도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와는 또 다른 풍광.
그 속에 담기는 쏠쏠한 재미와 만족감을 생각한다면 무엇보다 렌즈는 광각 또는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솔직히 FF바디에서의 광각렌즈(16~35 내지는 17~40) 보다는 표준렌즈(24~70 또는 24~105)의 활용도가 훨씬 많은 편이다.

개인적으로 광각렌즈의 왜곡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부분도 있겠지만,
왠만한 표준화각(24mm 화각)에서도 충분히 광각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풍경을 찍을 수 있는 렌즈가 광각 또는 표준렌즈라고 생각하면 그건 오산이다.
개인적으로 망원렌즈를 이용한 풍경사진도 선호한다.
망원으로 바라보는 풍경사진은 내 시각으로 볼 수 없는 어떤 영역을 열어준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사진을 위한 여행이라면 당연히 망원렌즈도 필히 챙겨야 한다.


일반적으로 여행용 풍경사진을 담기 위해서는 광각계열렌즈가 가장 좋다.
배낭여행 준비로 딱히 돈이 없는 배낭여행자라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번들렌즈만 챙겨가도 무방하다.
유럽이든, 몽골이든, 일본이든, 네팔이든 어느곳에서나 사진을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여행자금에 여유가 있는 여행자 중에 자신이 가진 바디가 크롭바디라면,
초광각렌즈(10~22 또는 12~24)계열의 렌즈를 챙겨가도 좋다.
단, 초광각렌즈를 가져갈 때는 미리 왜곡 등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것도 저것도 다 귀찮은 분들이라면 줌대역이 큰 18~200mm 렌즈를 마련해서 가져가시는 게 가장 상책이다.
왠만한 화각대의 사진은 다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 풍경사진에서 빠뜨리지 말아야 될 것이 바로 '삼각대'다.
광량이 좋은 한낮이라면 필요하지 않겠지만, 일출,일몰,야경 사진을 담을 때는 반드시 필요한 게 바로 삼각대다.

특히 가벼운 것을 지향하는 배낭여행자의 입장에선 일종의 필요악인 셈이다.
매번 들고 다니기엔 거추장스러운데다 무겁고, 또 꼭 필요한 상황에선 삼각대가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처럼 야경꺼리가 많은 곳에선 없어서는 안되는 물품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가벼운 걸로 준비한다.
이 삼각대에 대해선 나중에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다.

 



 












 

 

 

 

 




 

 



외국에서 인물이 포함된 풍경을 찍던, 인물만을 포커싱해서 찍던 여러가지 인물사진을 찍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서 말하는 인물사진은 바로 현지인들을 담는 사진을 의미한다.
인물사진의 경우, 딱히 어느 렌즈가 인물용이라고 한정되어 있진 않다.

물론, 아웃포커싱이 뛰어난 단렌즈나 망원렌즈 등으로 특정 인물의 묘사부분에만 중점적으로 신경을 기울인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어떤 렌즈로도 인물을 표현할 수 있다.

광각, 표준, 단렌즈의 경우, 그 대상 피사체에게 밀착해야 하기 때문에 찍기전까지의 과정이 보다 중요하다.
즉 친밀감을 느낄 정도에 촬영을 해야 가능하다는 말이다. 무턱대고 카메라를 들이대면 세상 어느 누구도 달가워하지 않는다.
적어도 피사체가 될 인물과 어느 정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할 시간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서, 자연스러운 포즈의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접근해서 친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인도나 저개발 국가를 여행할 경우, 많은 현지인들이 자진해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지만,  
그렇게 찍은 사진이 정작 내가 찍고 싶은 사진이 아닐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광각, 표준,단렌즈만 가지신 분들이라면 원하는
자연스러운 사진을 담기 위해선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친밀감을 표시한 뒤, 순간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힘들 수도 있다.

이럴 경우, 망원렌즈가 많은 도움이 되는 게 사실이다.
물론 사후 양해는 구해야 한다. 그게 금전적이든 다른 어떤 형태의 보상이든간에 말이다.




(초)광각렌즈 : 왜곡 때문에 역동적인 사진을 담을 수 있다.
단렌즈 : 아웃포커싱 등으로 독특한 색감을 연출해 낼 때 좋다.
망원렌즈 : 자연스러운 포즈를 담을 때 상당히 유용하다.















 















    raw파일이라 함은 무손실압축된 이미지 원본 파일을 의미한다. 
    raw의 원뜻[날;것]에서도 알 수 있는데, raw파일은 jpg같은 손실압축된 이미지 파일보다 더 많은 색상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포토샵 보정시 그 유동성이 jpg파일보다 훨씬 뛰어나다.


    말을 어렵게 풀이한 감이 있긴 하지만,  jpg로 찍는 것보다는 raw파일로 찍는 게 조금은 안전하다.
    일종의 안전장치 쯤으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이는 raw파일의 관용도가 jpg 파일보다 뛰어나다고 애기하는데, 그 의미는 특히 화밸이나 노출을 제대로 못 담았을 때,
    jpg파일로는 제대로 잡기가 아주 힘들지만, raw파일은 의외로 간단하게 잡을 수 있고,
    특히 다이나믹 레인저가 우수해서, 명부 및 암부 계조도 쉽게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일종의 안전장치요, 보험 쯤으로 생각하면 편리할 것 같다.    


    문제는 이 raw파일로 찍을 경우, 용량이 상당히 커지기 때문에 장기간의 여행자들은 늘 이 부분을 염두에 둬야 한다.













    요즘 서브 노트북이나 UMPC 등을 들고 여행들을 많이 떠난다.
    그 용도는 주로, 여행기 작성 및 사진편집과 블로그 및 홈페이지 업그레이드용, 
    여러가지 유용한 여행 자료를 저장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물론, 음악이나 영화 감상용으로 쓰이고, 가끔 게임용으로 사용도 되고 있다.


    여기서 애기하려는 노트북의 용도는 일단 사진편집과 사진저장에 관한 것이다.
    적어도 raw파일을 편집하기 위해선 메모리가 2기가 이상은 되어야 원활하게 작업할 수 있다.
    내가 가진 후지쯔 u1010(메모리 1기가)으로 몇 번이나 raw파일을 편집하기 위해 시도를 해 본 결과,
    메모리를 많이 차지하는 raw 변환 프로그램(특히 c1 pro)은 사용하기가 너무 힘들어 포기해야 했다.
    아무래도,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용이한 노트북을 고려해 보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특히 편리한 휴대성을 강조한 UMPC 제품의 경우, 아마도 포토샵이나 변환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돌리는
     제품이 출시되기엔 시기상조인 듯한 느낌이다.


      비록 UMPC나 서브노트북을 가지고 가더라도, 반드시 이미지 저장장치(OTG) 하나 쯤은 반드시 챙기고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넥스토의 경우 160기가 하드가 장착된 OTG가 출시되고 있고, SATA방식의 하드를 이용하기 때문에
      요즘 새로 급부상하고 있는 320기가급 하드를 장착할 수도 있을 것이다.
      1기가를 저장하는 속도가 보통 40초 정도, 내장 밧데리의 경우는 30기가까지 충전없이 사용하다고 하니, 
      어느 정도 저장속도면에서나 전원이 없는 오지에서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

























■ Canon EOS 5D : 나는 세로그립 없는 5D를 철저하게 선호한다.
    일단, 1D급에 비해서 많이 가벼울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화질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방진방습이 안되는 단점은 결코 여행용 카메라로서 높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다.
    다른 건 몰라도 방진방습만이라도 제대로 된다면, 더 할 수 없이 좋은 여행용바디일 것이다.

    일단, 아래의 렌즈 구성은 내가 가지고 있는 FF바디(1:1바디)를 기준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렌즈를 가지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내가 가진 렌즈는 대부분 여행용으로 구입했음을 미리 알려둔다. 철저하게...^^)



■ 17~40mm : 여행을 하다보면 광각 사진이 주는 재미에 흠뻑 빠질 때가 많다.
   풍경에서는 기본이고, 인물에서도 재미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는 렌즈...   

   유럽여행이라면 특히 거대 건축물을 많이 촬영할 경우가 많은 데, 그때 반드시 필요한 렌즈.
   예전 유럽여행 시, eos 5(필름카메라)와 28~105만을 들고 여행을 떠난 적이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28~105렌즈만으로 떠난 여행이었지만, 
   28mm화각에서도 제대로 거대한 건축물을 촬영하는 건 불가능했다.

   건축여행을 떠난다면 당연히 17~40 또는 그 이하의 광각렌즈의 활용도가 월등하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늘 가져가고 싶은 렌즈 중의 하나지만, 늘 가져가지 않는 렌즈.


■ 24~105mm : 캐논 최고의 여행용 렌즈라고 자부한다.
    24미리의 광각효과에서 준망원까지 커버하기 때문에 활용도면에서 사용빈도가 가장 뛰어나다.
    게다가 is 기능까지 있으므로 왠만큼 흐린 날씨나 셔터스피드가 확보 안되는 경우에도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24~70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오로지 24~105의 줌비율이 약간 더 높다는 것과 무게 때문이었다.
    그리고, 풍경에선 f 4.0의 조리개를 가지고도 충분히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감 때문이었다.




■ 100~400mm : 사용빈도는 다른 렌즈에 비해 많이 떨어지지만, 반드시 가져가는 렌즈 중의 하나.
    비교적 먼 거리에서의 캔디드샷을 찍을 때도 많이 활용될 뿐만 아니라, 풍경사진에서도 세세하게 그 장면을 묘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져가지 않으면 불안하고, 가져가도 그다지 활용성 면에서 떨어지는 계륵같은 존재지만, 늘 필요한 렌즈 중 하나.



■ 50mm f1.8(또는 50mm 1.4) : 인물촬영에선 가장 사용빈도가 많은 렌즈, 가볍고 단렌즈의 쨍함 때문에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렌즈.





■ 삼각대 : 배낭여행용 삼각대로는 작고 가벼운 Slik 340dx를 예전부터 사용했었다. 
    배낭 속에 넣어도 되고, 별로 무겁지 않기 때문에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삼각대, 
    주로 480rc2와 조합으로 사용했다. 

     물론 100~400렌즈를 걸었을 때, 약간의 흔들림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요령껏 촬영하면, 좋은 그림을 잡을 수 있다.
     여행에서 삼각대는 필수 사항~!


     요즘은 짓죠 1540을 주로 사용한다. 
     여행용으로는 짓죠 1541T가 적격이라고 생각한다. 작은 크기와 무게 때문에 배낭 안에도 쏘옥 들어간다.
     볼헤드로는 마킨스 에밀레를 추천. 짓죠 1540T+마킨스 에밀레가 좋겠지만, 가격적인 부담이 너무 크다.



■ 스트로보(외장 후레쉬) : 솔직히 사용빈도는 많이 떨어진다. 그다지 필요하진 않지만, 가끔씩 사용되는 계륵같은 존재.
   저녁 또는어두운 밤에 인물촬영을 하지 않을 경우라면 굳이 가져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은근히 스트로보에 들어가는 AA 건전지도 짐이 되는데, 나같은 경우 에네루프에서 나온 AA건전지와 충전지를 들고 가는데,
   그 무게와 부피도 은근히 짐이 되서 두 번 정도 스트로보를 가져가 본 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예외 품목으로 제쳐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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