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사진, 멋지고 쨍하게 보정하는 방법







1.1 원본


원본을 보면, 전혀 쨍하지 않고 오히려 밋밋하기만 합니다.

밋밋하다 못해 흐리멍텅하기까지 합니다.
저의 경우, 보통 촬영시에는 카메라 세팅을 '표준'으로 하고 카메라의 샤픈값 뿐만 아니라 여러 값을  '0'으로 해놓기 때문에 그럴 겁니다.
늘 인화를 염두에 촬영하기 때문에 세팅값을 항상 최저에 놓고 촬영합니다.

(어차피 포토샵이라는 막강한 사진 편집 프로그램이 있기때문에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컨트라스트나 샤픈 등을 전혀 넣지 않는 오리지날 원본(raw)이라서 그런 느낌은 더 강할 것입니다.


특히 주탑의 불빛이 강해서 매직아워임에도 불구하고 약간 번진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촬영시 graduated ND필터를 사용해서 하늘의 노을 부분을 살릴려고 하다보니 주탑이 약간 오버되었습니다.
주탑을 스포로이드로 찍으니, 255라는 수치가 나오네요.
'빵꾸'났다는 표현을 쓰기도 하죠, 바로 화이트홀(whitehole)이 생겼음을 의미합니다.

화이트홀를 메우는 방법에 대한 강좌는 다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만, 굳이 이 사진에선 그럴 의미가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빵꾸난 주탑이 원근이라 '화이트홀'의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웹용으로 리사이징할 경우 거의 표시가 나지 않습니다.


제가 현재 하고 있는 아주 간단한 보정법부터 설명해 나가겠습니다.
raw로 촬영해서 샤픈 하나 없이, dpp(표준)에서 보정 후 변환했고, 다시 photoshop에서 리사이징만 한 것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바디와 렌즈
캐논 5D(출고하자마자 구매했으니 지금은 4년을 넘어 5년째 사용중입니다.
렌즈는 17-40, 24-105, 100-400으로 주로 촬영했습니다.






 

 

 

 

<원본>

 

 

 

 

1.2 보정 후 완성본


앞으로 설명하게 될 방법을 통해 보정해봤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보정법은 아주 간단하고 쉽습니다.

즉, 복잡한 방법과 단계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차근차근 따라해보시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보정본>

 

 


 


1.3 야경 촬영방법

1.3.1 카메라 세팅

  1.3.1.1  조리개는 f8~14까지가 적당
  1.3.1.2  iso는 100이 기본
  1.3.1.3  셔터스피드는 15~20초가 넘어가지 않도록 한다
  1.3.1.4  카메라 설정은 '표준'으로 카메라내의 수치는 가능한 '0'으로 한다.
  1.3.1.5  측광은 멀티 측광으로
  1.3.1.6  노출보정은 -0.3~-1 또는 그 이상까지 상황에 따라 세팅

1.3.2 조건 및 장비

  1.3.2.1  삼각대 필수
  1.3.2.2  릴리즈 필수
  1.3.2.3  매직아워 때가 가장 적당(매직아워 : 파란끼가 도는, 해지고 30분 전후를 일컬음)



 

2.1 보정

2.1.1 사용 프로그램
  2.1.1.1 Capture 1 pro : raw파일 변환용 프로그램(다른 raw파일 변환프로그램도 무방함)
  2.1.1.2 photoshop : 사진에 관한 한 최고의 프로그램

2.2 보정 시작
2.2.1 먼저 C1Pro를 연다.(Capture 1pro를 줄여서 C1Pro라고 함)

 

 

참고>
여기선 RAW파일 변환 프로그램으로 C1PRO를 사용하긴 했지만 요즘 시중에는 다양한 RAW파일 변환 프로그램이 나와있습니다. 

각자의 개성에 맞춰서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이렇게 하면 보정된 사진이 나옵니다.
이미 보정 전.후의 사진은 위에서 미리 공개했으니 그걸 참고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번엔 노출 오버된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노출오버는 주로 명암의 차이가 많이 날 때 생깁니다.
특히, 매직아워를 넘어가면 하늘이 까맣게 변하는데, 그때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극명하게 갈려서 많이 발생합니다.











 

예제 사진들


아래의 사진들은, 위에 기록된 방식을 그대로 적용해서 만든 야경사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