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인 줄 알았던 제주는
강풍과 폭설(?)이 내리는 겨울로 회귀해 있더군요.
얼마 전, 아이슬란드에서도 지독한 바람 때문에 고개조차
들지 못하고 돌아서야 했는데
이번 제주여행에서도 예의 그 복병인 바람으로 인해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였으니 참으로 가혹했습니다.
날카로운 바람에 피기 시작한 벚꽃은 어느새 지고 없고,
바닷가를 거닐 때마다 불어오는 칼바람으로
이내 차로 돌아와야 했던 날카로운 봄날의 기억들.
그래도 몇 장의 사진을 바람과 함께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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