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글라바"
여행 내내, 하루도 그르지 않고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이 이어졌습니다.
건기라서 햇살은 따가웠지만 그늘에만 들어오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날씨,
먼지와 차량 매연과 자욱한 연기가 뒤섞인 탓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엄청난 곤욕을 겪었을 테지만,
이런 상황에 워낙 이력이 난 탓에 무덤덤하게 그곳을 거닐었습니다.
밍글라바~
인사만 건내도 밝게 웃으며 화답하는 순박한 미얀마 사람들...
점점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관광지의 물가는 1년 전에 비해 많이 상승했지만,
여전히 미얀마 사람들의 미소는 그 전과 다름없이 상큼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누구보다 일찍 깨어서 미얀마 곳곳의 사진을 찍습니다.
돌아가는 별도 찍고, 눈부신 아침 일출도 찍고, 연출하는 바간의 동자승도 찍고...
사진을 찍고,
사진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또 사진을 찬찬히 살펴보고...
오직 사진으로만 연결된 사진여행.
즐거움은 그래서 배가되는 법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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