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간 다대포였습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일몰은 없었지만, 그래도 함께 한 사람들이 있어서 즐거운 출사였습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몇 장의 사진을 찍으면서 오랜만에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은 이런 느낌이 아닐까 합니다.
소소한 삶 속에 눈 부시게 눈에 띄는 사랑이란...
어쩌면 이런 것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은 거창하게 숨겨진 것이 아니라...
잔잔한 여운처럼 우리 일상 속에 깃들어 있다는 내 확신을
그렇게 몇 장의 사진 속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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