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이른 봄날이긴 했어도 그 날의 바람만큼은 따뜻했다.
홍매화 끝자락에 와닿은 햇살도 그랬고,
사찰의 기와에 내려앉은 햇살도 그랬다.
부드러운 햇살의 입자가 강림한 듯 눈이 부셨다.
바야흐로 봄이었다.
며칠 뒤 느닷없이 닥친 꽃샘추위만 아니었다면...
- 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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