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겨울 패상으로 떠난 사진여행"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 기대만큼 쌓이진 않았지만,
적어도 우리가 머물렀던 그 시간만큼은 정말 화창했다.
시리도록 차갑게 파고들던 바람도 점점 잦아들어서
어느새 영하 20도쯤은 추운 날씨도 아닌 것처럼 점점 몸이 적응해 갔다.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 때문에 아침 저녁무렵의 태양은 색과 빛을 그대로 머금었고,
그 환상적인 빛과 색을 이용해 질주하는 말떼를 찍기 위해 쉼없이 셔터를 눌렀다.
사진여행 중에 이만큼 셔터를 눌렀던 적이 있었던가.
적절한 순간을 담기 위한 작업은 그야말로 찬란한 환희였고,
셔터감은 어디에도 비할 수 없는 여행의 희열이었다.
- 겨울 패상여행 중에서...
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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