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역 코스모스


 북천역 코스모스
 

 

영혼의 노래처럼...
시들어도 여전히 아름다운 코스모스...
한낮의 강렬한 빛 속에서도 그리움을 잉태한다.
또 1년을 기다려야 하는 구나.
이곳에서의 가을을...

 





 북천역 코스모스






 거의 시들어버린 메밀꽃과 코스모스...





촬영 며칠 전에 내린 무지막지한 비바람으로
그렇게 풍성하던 꽃밭은 쑥대밭이 되었고, 유달리 습기에 약한 메밀꽃은
시들시들해져서 엉망인 채로 남아있었다.
그다지 찍지 않은 것 같았는데 
그래도 노출을 달리해서 찍은 몇 장이 있길래 
그마저  추려서 흔적을 채운다.


- 북천역 코스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