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의 아름다운 풍경들...




마이산의 반영

마이산 십리벚꽃길의 야경


운해에 둘러쌓인 마이산

운해를 찍으러가는 중에 만난 빛내림
 
운해 자욱한 날의 마이산 여명
아침빛 받은 운해

 
코스모스와 마이산
마이산의 운해

 
신록이 푸르른 여름의 마이산
새벽운해가 흘러가는 마이산이 보이는 풍경

 
말의 귀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마이산(馬耳山).
실제로 멀리서 보면 영락없는 말의 귀 모양 때문에 너무나 신기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이곳을 찾는 횟수가 비교적 줄었들었지만, 한 때는 일년에도 몇 차례나 찾았던 곳입니다.
자욱하게 안개가 끼여있는 산에 오르면 두 귀만 쫑긋하게 세운 말처럼 운해 속에 둥둥 떠있던 봉우리 두 개.
자연이 만들어낸 오묘한 손재주에 감탄을 하면서 셔터를 누르곤 했었습니다.

마이산은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으로 나뉘는데, 암마이봉이 숫마이봉보다 약간 높다고 합니다.
그 독특한 생김새 때문인지 계절마다 불리는 이름도 제각기였는데,
봄에는 돛대봉, 여름에는 용각봉, 가을에는 마이봉, 겨울에는 문필봉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봄, 가을에는 이 일대에 운해가 자욱하게 끼는데, 그게 또 운치를 자아내는 바람에 한동안 부지런히 다녔습니다.
또 봄에는 십리벚꽃길이 유명한데 특히 밤에 보는 마이산 십리벚꽃길의 장관은 어떤 풍경보다도 아름답습니다.
가을이면 지천으로 피는 코스모스와 함께 멋있는 마이산을 담을 수 있는데,
특히 새벽마다 작은 호수에 가득 피어나는 물안개와 함께 마이산의 반영을 담을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봉우리에 하얀 소복을 두른 것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여름이면 짙은 푸르름을 한껏 자랑하는 마이산.

전북 진안여행의 진수는 마이산이라고 할만큼 마이산은 계절마다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