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성공원의 후투티

























원래 새 사진을 거의 찍지 않는지라 어떻게 촬영할까 몇 번을 고민하다

있는 그대로의 가장 정직한 사진을 촬영하기로 했습니다.

빠른 날개짓의 정지화면을 표현하기 위해 1/2000~1/2500초로 촬영.

그러기 위해서는 아무리 한낮이라도 ISO를 많이 올려야 하는 상황.

또 조리개를 개방해 놓으면 핀이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리개를 어느 정도 조인 상태..

그러자니, 노이즈가 심각할 정도로 자글자글거렸습니다.



※ 육추[] : 조류의 어버이새가 부화한 새끼를 돌보며 기르는 일.


후투티의 육추기간은 대략 16~19일이고,

산란기는 4~6월이며 암컷 혼자서 5~8개의 알을 품는다고 합니다.
주로 딱따구리의 둥지에 알을 낳는데 둥지의 입구가 작아서

알을 낳고 기르는 걸 관찰하기 힘들다고 하지만,

황성공원의 후투티 둥지는 오래 전부터 알려진터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후투티의 둥지는 몇 년동안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어미 후투티의 육추를 지켜보고 있노라면 그야말로 가슴이 뭉클해 질 겁니다.

쉼없이 개미, 땅강아지, 지렁이 등의 먹이를 새끼들에게 먹이는데요,

특히 저 위의 어미새는 날개쭉지 끝에 상처가 돋아나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어미가 그렇듯이...

지극 정성으로 새끼들을 돌보는

어미 후투티의 감동스러운 행동에 새삼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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