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군항제, 벚꽃축제를 다녀오다


 진해 여좌천의 새벽야경




지난 주말, 진해 군항제가 열리는 벚꽃축제의 현장 속으로 다녀왔습니다.

이른 새벽임에도 붐비는 여좌천, 그리고 이젠 진해 군항제의 명물이 되어버린 경화역...

사진 한 장 찍을 틈도, 느낌도 여유도 없어서 정말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한 경화역이지만,

지난 주말 진해 군항제는 벚꽃축제가 절정이었습니다.

늦은 오후에 흐리지 않았다면 더없이 이상적인 봄날의 풍경은

제 마음마저 동요하게 만들었습니다. 


봄비가 그치고 나면 어느새 꽃비가 훌쩍 날리는 벚꽃엔딩의 시간이 되어 있겠지만,

이렇게 하루라도, 아니 반나절이라도 제대로 된 빛과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진해 내수면 생태공원의 아침 햇살과 벚꽃
 


 


 진해 여좌천의 반영 

그 어느 때보다도 아름다웠던 이 곳의 반영





 진해 군항제, 벚꽃축제가 한창인 진해의 푸른 하늘...





 진해 내수면 생태공원의 반영




 진해 안민고개, 드림로드의 산책길...

어느새 키가 훌쩍 자라버린 벚나무 때문에 이젠 S길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게 되었지만,

그래도 가장 아름다운 길을 잠시라도 거닐고 있으면 행복함이 전이되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