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백섬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와 마린시티 야경


시그마 15mm F/2.8 Fisheye + 캐논 5D mark Ⅲ




캐논 16-35mmⅡ F/2.8 + 캐논 5D mark Ⅲ 





미세먼지가 말끔하게 물러간 오후.

모처럼 시야가 탁 트여 달려간 동백섬 갯바위.

물때를 보지 않고 무작정 달려갔는데 아쉽게도 간조시간이라서

갯바위가 휑하게 드러났지만 그나마 물이 들어오고 있는 시점이라

제법 건들거리며 파도가 밀려오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찍는 야경 포인트 중에는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곳.

노을도 없고, 파도도 없어서 다소 맹숭한 야경사진이 되고 말았지만,

오랫만에 찍어보는 야경사진에 마음이 설랬고 

여전히 맴돌고 있는 추위 때문에 찡해진 콧끝이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