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친퀘테레 마나롤라-다섯 개의 아름다운 마을 / 포르테베네레-비너스의 항구



 

 


 

[이탈리아 여행] 친퀘테레 마나롤라-다섯 개의 아름다운 마을 / 포르테베네레-비너스의 항구



친퀘 테레(Cinque Terre)...
이탈리아 라 스페치아 지방의 리비에라 해안을 잇는 다섯 개 마을을 일컫는 말로써, 리오 마죠레-마롤라-코니글리아-베르나차-몬테로소 알 마레 마을을 의미합니다. 알룩달룩한 집들이 아름다운 해안 절벽을 향해 들어서 있고, 또 마을들은 기차와 트래킹 코스, 페리 등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접근하기에도 비교적 용이한 곳입니다.

저희는 친퀘테레의 마을 중에서도 첫 번째 마을인 리오 마죠레를 잠시 둘러보고, 대부분의 시간을 친퀘테레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인 마나롤라에서 보냈습니다. 너무 늦게 도착한데다 10월 초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웠던 날씨 때문에 이내 지쳐버린 탓에 느긋하게 마나롤라에서 오후와 저녁시간을 즐겼습니다. 친퀘테레에서 야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마나롤라였기 때문에 더욱 그랬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은 비록 친퀘테레에는 속하지 못했지만 아름다운 항구이며,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역시 비너스의 항구라 일컫는 포르테베네레(Portebenere)에서 보냈습니다. 요트로 가득한 포르테베네레 항구, 그 끝자락에 가면 오래된 예배당과 요새가 나오고 산 피에트로 교회와 산 로렌초 교회도 마을 언덕에 자리잡아 눈길을 끄는 곳입니다. 

이탈리아 여행에서 빠뜨릴 수 없는 곳이 되어 버린 친퀘테레, 그리고 한국인에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아름다움을 간직한 포르테베레네~! 지중해 여행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