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5D mark 3로 찍은 광양 매화마을




때늦은 매화를 찍기 위해서 모처럼 광양 청매실 농원이 있는 매화마을로 달렸습니다. 

빨리 피어난 섬진강 주변의 매화는 이미 지난 강풍 때 거의 다 꽃잎이 지고 말았지만, 

광양에서도 가장 늦게 물이 오르는 청매실농원의 매화는 이제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니 국내 사진여행에서는 처음 5D mark 3를 들고 나갔습니다. 

매년 광양 매화마을을 찾고 있지만 새 카메라로 찍는 새 봄의 풍경은 그 느낌부터 사뭇 다르더군요.


기존에 사용하던 5D와는 메뉴와 기능이 많이 달라져서 요즘은 두툼한 매뉴얼을 항상 휴대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능들을 제대로 숙지하기 위해서는 매뉴얼 정독은 기본이고, 초보자의 심정으로 끊임없이 셔터도 눌렀습니다.  

철컥거리는 셔터음부터 다르니 비록  낯설기는 하지만 조금씩 카메라에 제 몸을 적응시키는 중입니다. 

그렇게 찍은 절정의 광양 매화마을의 풍경입니다. 강한 오후빛 때문에 하얀 매화의 질감이 강렬하게 살아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이제 5D mark 3를 가지고, 그동안 시도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사진들을 시도해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가득 차 있습니다. 

특히 다중노출이 가장 땡깁니다. 자주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독특한 느낌을 표현하는데는 다중노출 기능이 꽤나 요긴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사용했던 5D는 열화현상 때문에 별궤적같은 사진을 찍기 힘들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찍어보려고 합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선 인터벌 기능이 되는 릴리즈부터 구매해야 할 겁니다. 


이래저래 돈 나가는 소리가 우두둑거리며 들려오는 듯 합니다. 

잘 찍진 않지만 동영상 기능도 활용해 보고, 시도조차 꺼려했던 HDR기능도, 우리집 강아지 촬영에 용이할 연사도 시도해볼 참입니다. 


이래저래 꽃피는 계절이 다가오니 마음조차 부풀어오르나 봅니다.


현재, 광양 청매실농원, 특히 초가 주변의 매화는 절정입니다. 

광양 매화마을과 인근의 구례 산수유마을까지 포함한 여행코스가 이번 주에 가장 적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올해의 매화와 산수유는 이번 주말이 거의 기점이 될 것 같습니다. 춥다고, 피곤하다고 집에만 계시지 말고 한 번 달려보시기 바랍니다. 



 캐논 5D mark 3으로 찍은 광양 청매실농원의 매화




 캐논 5D mark 3으로 찍은 광양 청매실농원의 매화




 캐논 5D mark 3으로 찍은 광양 청매실농원의 매화




 캐논 5D mark 3으로 찍은 광양 청매실농원의 매화




 캐논 5D mark 3으로 찍은 광양 청매실농원의 매화




 캐논 5D mark 3으로 찍은 광양 청매실농원의 매화




 캐논 5D mark 3으로 찍은 광양 청매실농원의 매화




 캐논 5D mark 3으로 찍은 광양 청매실농원의 매화




 캐논 5D mark 3으로 찍은 광양 청매실농원의 매화




 캐논 5D mark 3으로 찍은 광양 청매실농원의 매화




 캐논 5D mark 3으로 찍은 광양 청매실농원의 매화




 캐논 5D mark 3으로 찍은 광양 청매실농원의 매화




 캐논 5D mark 3으로 찍은 광양 청매실농원의 매화




 캐논 5D mark 3으로 찍은 광양 청매실농원의 매화




 캐논 5D mark 3으로 찍은 광양 청매실농원의 매화




 캐논 5D mark 3으로 찍은 광양 청매실농원의 매화




 캐논 5D mark 3으로 찍은 광양 청매실농원의 매화




 캐논 5D mark 3으로 찍은 광양 청매실농원의 매화




 캐논 5D mark 3으로 찍은 광양 청매실농원의 매화




 캐논 5D mark 3으로 찍은 광양 청매실농원의 매화




 캐논 5D mark 3으로 찍은 광양 청매실농원의 매화




 캐논 5D mark 3으로 찍은 광양 청매실농원의 매화




 캐논 5D mark 3으로 찍은 광양 청매실농원의 매화




 캐논 5D mark 3으로 찍은 광양 청매실농원의 매화




 캐논 5D mark 3으로 찍은 광양 청매실농원의 매화




 캐논 5D mark 3으로 찍은 광양 청매실농원의 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