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의 색다른 벚꽃명소, 반영이 아름다운 내수면 연구소







4월 10일부로 공식적인 진해 벚꽃축제[진해 군항제]는 막을 내렸죠.
비록 공식적인 행사는 끝이 났지만 여전히 진해 벚꽃은 진행형이어서 이번 주까지는 좋은 풍광을 보여줄 듯 합니다. 
놀토와 겹친 지난 휴일의 인파로 인해  벚꽃여행의 기회를 놓치셨다면 지금도 늦지 않으니 농염하게 익어가는 하얀 벚꽃을 보기 위해 진해로 떠나보세요. 

대한민국 최고의 봄여행지 추천장소이자 최고의 4월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진해에서의 벚꽃놀이를 지금 놓친다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하니까요. 마치 눈처럼 떨어질 꽃비를 맞으며 비교적  한산한 진해의 벚꽃 속을 연인과 함께 거닐 수 있습니다. 진정한 벚꽃놀이의 진수 뿐만 아니라 로망스까지 발견하실 겁니다.
아무튼  아쉬움 속에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전날 내수면 연구소를 못 찍은 것이 내내 가슴에 맺혀서 진해 벚꽃축제의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 또 진해로 향했습니다.
일정은 전날과 비슷했지만 '내수면 연구소'에서 꽤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수면 연구소, 아니 더 정확한 명칭인 '남부내수면연구소'는 여좌천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새벽녘 여좌천 야경을 찍고 도보로 5분거리인 내수면연구소로 이동해서 벚꽃사진을 촬영을 했습니다.
문여는 시간이 새벽 6시부터니까 충분히 여유롭더군요.
 
새벽 물안개를 은근히 기대했지만, 기대는 늘 기대일 뿐 물안개는 없었습니다.  
바람이 잔잔히 깔려서 은근한 반영이 살아나서 다행히 몇 컷 찍었습니다.
주변 벚꽃들이 물에 비쳐서 만들어내는 반영은 늘 감미로운 유혹같아서 좀처럼 자리를 뜰 수 없었습니다.
 
진해로 벚꽃놀이를 떠난다면 이곳도 꼭 찾아보시길...
특히 인파에 시달린 분들에겐 아늑한 휴식을 제공하는 작은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진해 내수면 연구소


진해 내수면 연구소


진해 내수면 연구소


진해 내수면 연구소


진해 내수면 연구소


진해 내수면 연구소


진해 내수면 연구소


진해 내수면 연구소


진해 내수면 연구소


진해 내수면 연구소


진해 내수면 연구소


진해 내수면 연구소


진해 내수면 연구소


진해 내수면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