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그레이트 오션로드로 떠나는 걷기 여행






두 번의 가을과 두 번의 봄을 2010년엔 경험하게 되네요.
지난 5월에 다녀왔을 때만 해도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이었는데 어느새 6개월이 지나버린 호주 빅토리아주는 무성한 봄이 한창인 계절이겠네요. 그곳으로 다시 걷기여행을 떠납니다.
그때는 우쓰라님과 함께 여행다니며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었는데, 이번에도 블로그 이웃 중에서도 가장 친한 역장님, 손따다닥님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다 보니 새롭고 신선한 추억거리들을 한껏 가지고 올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자주 떠나는 여행이라고 할지라도 여행에 대한 설렘은 숨길 수가 없습니다.
한 번 다녀온 여행지인데다, 그 전에 충분히 매력을 느꼈던 그레이트 오션 로드와 멜번인지라 더욱 그럴 지도 모르겠습니다.
두 발로 버티고 서서 바라보는 호주 대자연의 장엄함은 숨막힐 정도로 아름다워서 뿌듯한 희열을 느끼기에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엔 또 어떤 시선으로 그곳을 바라보고, 어떤 사진을 찍어올 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블로거인가 사진가인가 또는 여행자인가에 대한 정의를 다시금 곱씹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무분별한 막샷을 날려 많은 사진을 담아올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정제되고 짜임새 있는 사진 한 장만을 들고 올 것인지에 대한 갈등은 블로그를 하면서 내내 괴롭혀온 화두같은 것이었습니다.
 
아무튼 잘 다녀오겠습니다.
제가 없는 일주일동안 블로그는 잠시 주인을 잃고 침묵에 잠기겠네요.
비록 짧지만 그  침묵이 아쉽지 않도록 좋은 사진과 이야기거리로 화려하게(?) 돌아오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 호주 그레이트 오션 웤스에서 2010

@ 호주 그레이트 오션 웤스에서 2010

@ 호주 그레이트 오션 웤스에서 2010

@ 호주 그레이트 오션 웤스에서 2010

@ 호주 그레이트 오션 웤스에서 2010

@ 호주 그레이트 오션 웤스에서 2010

@ 호주 그레이트 오션 웤스에서 2010

@ 호주 그레이트 오션 웤스에서 2010

@ 호주 그레이트 오션 웤스에서 2010

@ 호주 그레이트 오션 웤스에서 2010

@ 호주 그레이트 오션 웤스에서 2010

@ 호주 그레이트 오션 웤스에서 2010

@ 호주 그레이트 오션 웤스에서 2010

@ 호주 그레이트 오션 웤스에서 2010

@ 호주 그레이트 오션 웤스에서 2010

@ 호주 그레이트 오션 웤스에서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