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사진찍기 좋은 추천출사지 Best 5







뜨거운 햇살이 대지를 푹푹 달구고 있고 폭염이 전국을 휩쓸고 있는 한여름의 가운데에 있습니다. 어제는 230만명의 사람들이 부산의 해변을 다녀갔다는 소식을 접하고서야 비로소 무더위의 심각성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면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부산의 이름난 해변을 찾고 계신데요,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무더위도 피하고 좋은 사진도 함께 담아갈 수 있도록 부산의 이름난 출사지를 몇 군데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부산은 사진찍기에 아주 적합한 환경을 지닌 도시입니다.

풍경사진을 즐겨 찍는 분들에겐 일출에서부터 일몰, 야경사진까지 다양한 분야의 풍경사진을 카메라에 담으실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고, 골목이나 사람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꽤 매혹적인 포인트가 부산 곳곳에 산재해 있어서 구미를 끌어당기게 합니다. 많은 곳을 소개해 드리고 싶지만 지면과 시간 관계상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그동안 부산을 스케치하면서 나름대로 인상 깊었다고 생각한 5군데의 포인트만 간추려서 추천해드리겠습니다.

 



1. 파도치는 날이면 달려가는 곳 ; 오랑대

 

송정에서 대변쪽으로 5분 정도만 차를 달리면 제법 독특한 기암괴석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작은 해변이 나타납니다.
어느 먼 옛날 시랑벼슬을 했던 5명의 선비들이 이곳의 절경에 취해 가무와 술을 즐겼다고 해서 이름붙여진 오랑대는 부산의 사진인들에겐 꽤나 이름있는 일출촬영지입니다.

일출각은 겨울시기가 적당해서 많은 분들이 겨울에 주로 찾지만, 저는 태풍이 지나간 다음 날이나 제법 파도가 거센 날이면 계절에 상관없이 이곳을 찾곤 합니다. 오랑대로 층층이 밀려오는 파도의 격렬한 기세에 매료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랑대는 그야말로 파도사진을 찍기에 가장 최적화된 멋진 곳입니다. 아마도 한국에서 그렇게 아름다운 일출 및 파도포인트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감히 단언합니다.










2. 눈부신 일출이 있는 아름다운 풍경 : 송정 해수욕장



해변을 끼고 있는 부산은 아름다운 일출 포인트가 곳곳에 위치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로 꼽는 곳은 단연 '송정 해수욕장'입니다. 무엇보다 해변까지 차량으로 갈 수 있는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일출의 부제가 될 수 있는 정자(송일정)가 동쪽 방향에 위치해 있어서 붉은 빛을 띠며 쏟아오르는 태양과 함께 담으면 한국적인 물씬 풍기는 일출사진을 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거기다, 인근의 포구, 연화리 소나무, 오랑대, 청사포 등과도 연계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잇점도 많이 작용합니다.

 

굳이 사진을 찍는 목적이 아니더라도 송정 해수욕장은 해운대 해수욕장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한적해서 모닝커피를 마시면서 장쾌한 일출장관에 빠져드는 호사도 누려보실만 합니다.













3. 바다가 보이는 작은 골목 풍경 ; 영선동


이곳은 아름다운 풍경보다는 진득한 삶의 체취가 그대로 묻어나는 공간이기 때문에 소개해드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린 시절을 이 일대에서 보낸 제게는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여전히 아련한 70년대의 골목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에 더욱 애착이 가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자는 이곳을 가르켜 '한국의 산토리니'라고까지 추켜세우기도 하지만 사실 그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곳은 아닙니다. 물론, 그리스의 산토리니처럼 바다가 훤히 바라보이는 벽에 다가서서 서쪽 하늘을 물드이는 아름다운 낙조와 함께 부산 외항을 바라볼 수는 있습니다.

 

이곳에 오면 부산의 골목이 주는 느낌을 어느정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4. 낙조 속에선 사람도 풍경이 된다. 다대포 해수욕장


부산의 대표적인 일몰포인트를 손꼽으라면 다대포를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만큼 다대포는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습니다. 해안선이 아주 길게 이어져 있기 때문에 굳이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는 번잡한 해변에 계속 머물 이유는 없습니다. 해변의 서쪽으로 산책하듯 천천히 걸어가보다 보면 그야말로 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뛰어노는 아이들의 실루엣, 물가에 비친 반영, 마치 황량한 사막처럼 바람이 지나간 뒤 남겨버린 흔적같은 모래결들, 아름다운 낙조 등 그 주제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합니다.








5.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눈부신 야경, 광안대교


부산을, 아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야경으로 단연 으뜸으로 꼽는 광안대교 야경을 마지막 베스트5에 포함시켰습니다. 광안대교를 담을 수 있는 포인트는 특정지역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딱히 이곳이 좋다, 저곳이 좋다라고 강조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광안대교 사진포인트가 궁금하시다면 제가 정리한 포스팅을 참고하시는 게 좋으실 듯 합니다.)  이유는 그 포인트만 갖고 있는 광안대교의 아름다움을 제각각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해운대를 많이 찾으시기 때문에 동백섬 쪽에서 바라보는 광안대교 야경의 아름다움에 오랫동안 젖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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