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GPS,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법




 

 

이번 설날연휴에 처가를 다녀오면서 아이폰에 내장되어 있는 GPS의 효과를 톡톡히 받았습니다.

도로공사에서 나온 '고속도로 정보' 어플과 구글맵, 네이버 지도, 다음 지도를 통해 실시간으로 고속도로의 상황을 체크하면서 막히는 구간을 수시로 점검해 본 뒤 그나마 막히지 않은 시간대에 집으로 올 수 있었으니 아이폰의 수혜를 적잖이 받은 셈이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실생활에서 얼마나 아이폰에 내장되어 있는 GPS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 한 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설날 연휴, 정체되는 고속도로의 교통상황을 어떻게 파악했을까.

 

 

도로공사에서 나온 '고속도로 정보'라는 어플을 먼저 아이폰에 다운받았습니다.

이 어플은 전국 고속도로 40개 구간의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데 아쉬운 것은 3G환경에서 사용할 때에 데이터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텍스트로만 보여진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지도위주의  교통정보에 익숙하다 보니 한 눈에 파악하기 힘든 문제점은 있지만 실시간으로 각 고속도로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만큼 상당한 호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정보' 어플과 지도 등을 연동시켜서 고속도로의 현황을 관찰하니 오히려 훨씬 편리했습니다.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제공되는 지도는 실시간 교통량 흐름을 색깔별로 구분해서 표시해 두기 때문에 한 눈에 파악하기는 용이했지만, 고속도로에서 왜 그런 상황이 발생했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알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속도로정보' 어플의 경우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의 내역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즉, '고속도로정보'어플과 '지도' 등을 잘 연계시켜 활용하면 보다 많은 정보를 획득할 수 있고, 이런 정보는 안전운행은 물론이고 쾌적한 운행에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이번 설 연휴는 아이폰을 통해 이런 부분을 잘 연계해서 관찰하고 검색했더니 덕분에 막히지 않는 시간대를 선택해서 집으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국도쪽의 실시간 교통량에 대한 어플도 개발이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을 가집니다.

  

 

 

 

 

 

2. 아이폰 GPS는 얼마나 정확할까?

 

일반적으로 GPS는 4개 이상의 위성을 잡으면 삼각측량으로 현재의 위치좌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사용하는 GPS 수신칲은 서프3라고 하는데 오차범위가 대략 10m 전후로 아주 짧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많은 아이폰 이용자들이 아이폰에 내장된 GPS에 대해서 불신감을 표시하는데, 이것은 측정당시의 상황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생기는 편견에 불과합니다. 사실 GPS는 건물이 많은 도심에서 사용할 경우 오차율이 많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아무래도 건물에 가려서 위성으로부터 받는 전파를 방해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구름이나 온도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저해요소들도 무시할 수 없는데, 대부분의 아이폰 이용자들은 이런 외부적인 요소들은 무시한 채 당시의 오차율에서만 그 원인을 찾기 때문입니다.

 

설날연휴, 본가로 이동하면서 지도상에 내가 얼마나 정확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지 확인해본 적이 있습니다. 달리는 차인데다 주변에 큰 건물들도 많아서 위성의 신호를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긴 했는데 막상 확인해보니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3. 지도를 활용한 길찾기 기능

 

현재 스마트폰 지도 어플로는 구글맵 뿐만 아니라 네이버 지도, 다음 지도 등이 있습니다.

지도어플과 GPS를 활용한 길찾기 기능은 아무래도 아이폰같은 스마트폰에 최적화되어 있는 기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내 차를 갖고 이동할 때에야 차량의 네비게이션을 이용해서 모르는 길을 손쉽게 찾을 수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낯선 곳을 찾아가야 할 경우에는 아이폰의 지도와 GPS가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지도어플들 모두 대중교통과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로를 지정하면 최적화된 방법을 가르켜줄 뿐만 아니라 시간과 거리,  요금까지 자동으로 계산해주니 더 없이 편리한 기능입니다.
 


 

 

 

  

 

4. 자신의 지나온 경로를 지도 상에 표시해보자.

 

예전과 달리 레저인구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GPS의 활용이 어느때보다도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등산과 자전거를 취미로 하시는 분들에겐 그에 맞는 다양한 GPS활용 어플이 나와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어플을 구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상당히 다양해졌습니다.

저도 예전처럼 자주 등산을 하지는 않지만, 가끔 인근에 있는 달맞이고개 아래의 작은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게 하나의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이때 아이폰의 GPS 어플을 한 번 활용해보는 게 어떨까 싶어서 'Motion X'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걸어온 경로를 지도위에 표시하도록 해봤습니다. 아직 Motion X에 대한 완벽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시점이라서 장황하게 설명드리기는 그렇고, 잠시 활용한 행적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아직 아이폰 초보이다 보니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더군요. 이 어플에 대한 분석이 완료되면 따로 어플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Motion X를 통해 찍은 산책 사진들>